거리서 본 女 80m 쫓아가 ‘묻지마 폭행’…“흉기 없던 게 다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한 남성이 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들을 뒤쫓아 가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서부경찰서 및 MBN에 따르면 전날 폭행 및 경범죄 처벌법상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폭행 당시 주변 사람들은 A씨를 제지했으나 A씨는 자신을 말리는 한 남성을 다리로 가격하기도 했다.
A씨에 폭행당한 남성은 "지금까지도 이명이 계속 들린다"며 "(A씨가) 흉기를 들고 있지 않았다는 거에 그나마 안도를 느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리는 남성도 폭행 “흉기 없던 게 다행”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술에 취한 남성이 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들을 뒤쫓아 가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7일 오후 9시 20분쯤 서울 은평구 한 거리에서 길을 걷던 여성 두 명을 80m 쫓아가 이같은 범행을 벌였다.
공개된 CCTV에는 여성들이 한 가게 안으로 A씨를 피해 들어왔으나 A씨가 따라 들어온 뒤 한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폭행 당시 주변 사람들은 A씨를 제지했으나 A씨는 자신을 말리는 한 남성을 다리로 가격하기도 했다.
A씨에 폭행당한 남성은 “지금까지도 이명이 계속 들린다”며 “(A씨가) 흉기를 들고 있지 않았다는 거에 그나마 안도를 느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등산을 갔다가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