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도 총파업 동참 "사측, 최저임금 못 미치는 기본급 고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급식과 돌봄 등 업무를 맡는 교육공무직들이 임금교섭 과정에서 12월6일 총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동참 의사를 나타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9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25일 종료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급식과 돌봄 등 업무를 맡는 교육공무직들이 임금교섭 과정에서 12월6일 총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동참 의사를 나타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9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25일 종료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이 연합한 학비연대는 지난 10~25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의 93.2%가 찬성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가 연합한 제주학비연대는 "사측인 교육부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집단임금교섭에 과거보다 더욱더 방어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로 노조를 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학비연대는 "사측은 여전히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기본급을 고집하고, 비정규직 임금 차별의 대표 항목인 근속수당은 지난 2년간 동결에도 불구하고 고작 1000원 인상안을 내놓았다"며 "모든 항목에 대해 매년 반복되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핑계만 내놓고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뻔뻔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차기 교섭에선 사측이 타결 가능한 안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며 "이후에도 지금과 같이 아무 고민 없는 태도로 교섭에 임한다면 연대회의는 전국적으로 총력 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케플러, 핑계 대지 않고 '동서남북 한계' 두지 않는 新세계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전문]민주, 윤-명태균 녹취록 공개…"윤 '김영선 해주라고 했다'고 말해"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