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코인 예치사이트로 1만명 속여 5천억 가로챈 일당

김유아 2024. 10.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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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가상화폐 예치 사이트를 운영해 5천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투자 사기업체 대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간부 등 40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코인을 예치하면 40일 뒤 원금과 함께 이자 20%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1만600여명을 상대로 5,000억원 넘게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해외 카지노 사업에 투자한다고 주장했지만, 수익 활동이 거의 없었으며, 신규 투자자들 돈으로 돌려막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가상화폐 #예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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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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