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악몽’ 문경서 버섯 먹은 주민 10명 단체로 병원 실려가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4. 10.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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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의 한 경로당에서 버섯을 먹은 주민 1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들은 '봉화 농약 사건' 악몽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9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4분경 문경시 호계면 경로당에서 버섯을 조리해 먹은 70∼90대 여성 10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

섭취한 버섯은 한 주민이 직접 채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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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경북 문경의 한 경로당에서 버섯을 먹은 주민 1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들은 ‘봉화 농약 사건’ 악몽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9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4분경 문경시 호계면 경로당에서 버섯을 조리해 먹은 70∼90대 여성 10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모두 퇴원했다.

섭취한 버섯은 한 주민이 직접 채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주민 A 씨(60대·남)는 “얼마 전 봉화에서 일어난 농약 사건이 떠올라 순간 화들짝 놀랐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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