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구미라면축제’, 세상에서 가장 긴 475m 라면레스토랑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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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한국 라면의 메카로 불리는 경북 구미에서 대규모 라면 축제가 열린다.
구미시는 오는 11월 1~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2024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에는 구미역을 넘어 금오산 일원은 물론, 낙동강 건너 진평 음식 문화특화거리의 20개 매장도 동참해 갓 튀긴 라면 요리를 선보인다.
한편, 구미라면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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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까지 구미역 일원 등 곳곳서 개최
구미=박천학 기자
K-푸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한국 라면의 메카로 불리는 경북 구미에서 대규모 라면 축제가 열린다.
구미시는 오는 11월 1~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2024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표방하며 475m 길이의 특별한 축제 공간을 선보인다.
시는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날씨와 관람객 편의성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앞당기고 행사장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구미에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시설인 농심 구미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갓 튀겨낸 신선한 라면이 축제의 주요 재료로 활용된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식품산업관광(FIT)의 새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엄격한 심사로 선발된 구미 지역 셰프 15명과 전국 유명 라면 맛집 3곳이 참여해 라면의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나만의 라면 만들기’부터 ‘MSG 팝업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뉴-타운 라면빠’에서는 구미대 외식업 창업동아리가 개발한 이색 라면 안주를 맛볼 수 있다. 비보이 국가대표 홍텐과 스트릿우먼파이터의 허니제이, 윤지가 참여하는 스트릿 댄스 경연도 펼쳐진다.
축제에는 구미역을 넘어 금오산 일원은 물론, 낙동강 건너 진평 음식 문화특화거리의 20개 매장도 동참해 갓 튀긴 라면 요리를 선보인다. 기존 몽골텐트 대신 셰프들의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방식의 조리 부스를 마련하고 공연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극장식 레스토랑 형태의 식음존도 꾸며진다.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주문 시스템도 적용된다.
한편, 구미라면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농심 구미공장은 연간 8000억 원 규모의 생산량을 기록 중이며 최근 2년간 4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11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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