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울음·쇠 깎는 듯한 기괴한 北 대남방송…김포 접경지 주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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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접경지 주민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김포 시암리는 북한과 불과 1.7㎞ 떨어진 접경지로, 이곳 주민들은 최근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 관계자는 "올 7월부터 시암리 주민들이 기괴한 북한 대남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소음을 측정해 피해 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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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 김포시가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접경지 주민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29일 김포시는 시암리 일대를 중심으로 북한 대남방송 소음 측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포 시암리는 북한과 불과 1.7㎞ 떨어진 접경지로, 이곳 주민들은 최근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는 시암리 주민들이 '쇠를 깎는 듯한 소리', '늑대 울음' 등과 같은 기괴한 북한방송에 스트레스와 가축 피해 등을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군부대와 함께 피해 지역인 시암리를 방문, 현안 청취에 나섰다.
김포시는 이르면 다음 달 안으로 접경지 지역에 송출되고 있는 대남방송 소음의 평균치를 산출해 경기도 등 상위기관과 함께 대책 강구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북한의 소음 공격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는 등 개선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올 7월부터 시암리 주민들이 기괴한 북한 대남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소음을 측정해 피해 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 #김포시 #대남방송 #김포시암리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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