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3년간 메로 어획량 연간 최대 240t 확보

김민지 기자 2024. 10.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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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가 남태평양 해역에서 향후 3년간(2025~2027) 연간 최대 240t의 이빨고기(메로) 어획량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빨고기의 새로운 어장 개발을 위한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의 시험조업계획이 최근 페루 리마에서 열린 기구 과학위원회에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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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기장군 국립수산과학원. (사진=수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가 남태평양 해역에서 향후 3년간(2025~2027) 연간 최대 240t의 이빨고기(메로) 어획량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빨고기의 새로운 어장 개발을 위한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의 시험조업계획이 최근 페루 리마에서 열린 기구 과학위원회에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향후 내년 2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연례 회의에서 공식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새로운 시험 조업은 남극해 인접 남태평양 해역 11만㎢ 어장에서 이빨고기의 분포 및 자원량, 남극 이빨고기 계군과의 연관성, 부수어획종 등을 조사해 과학적 자료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과원은 이를 통해 남태평양 해역에서의 새로운 어장 확보와 함께 수산 기구에 대한 과학적 기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앞으로도 원양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과학적 지원과 다자간 공동협력을 통해 주도적으로 국제적 자원관리에 기여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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