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골프장 내장객 올들어 6만명 감소…가격경쟁력 약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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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골프장 내장객 수가 지난해 보다 6만 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제주 골프장 내장객 수는 170만30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6만2985명) 줄었다.
도내 내장객 수는 76만19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2만1000명) 증가했지만, 주 고객층인 도외·외국인 내장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2%(8만3985명) 적은 94만1118명에 그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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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해 제주 골프장 내장객 수가 지난해 보다 6만 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제주 골프장 내장객 수는 170만30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6만2985명) 줄었다.
도내 내장객 수는 76만19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2만1000명) 증가했지만, 주 고객층인 도외·외국인 내장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2%(8만3985명) 적은 94만1118명에 그친 탓이다.
이 같은 감소세도 벌써 4개월째다.
월별 전년대비 증감율 추이를 보면 1월 -8.5%, 2월 -25.9%, 3월 -4.3%, 4월 4.1%, 5월 8.3%, 6월 - 6.8%, 7월 -3.6%, 8월 -2.2%, 9월 -4.4%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가는 해외 골프관광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항공료와 숙박비 등 부대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제주와 달리 다른 지역 골프장들의 경우 최근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 골프장업계는 수도권 대비 낮은 입장료, 물가상승에 따른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며 도에 항공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홍보 강화를 요청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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