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서화성~홍성 구간 11월2일 개통

경기=이민호 기자 2024. 10. 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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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와 충청남도 홍성군을 연결하는 약 90km 길이의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이 다음달 2일 개통된다.

서해선 기본요금은 4800원이며, 1km마다 96.36원이 추가(50km 초과 시) 되는 구조로 서화성~홍성 간 요금은 8500원이 책정됐다.

시는 서화성역과 신안산선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이 연결되면 경기 고양, 김포, 안산, 화성, 평택시와 충남 아산시, 홍성군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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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정명근 화성시장이 서해선 개통이 예정된 향남역 현장을 찾아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경기도 화성시와 충청남도 홍성군을 연결하는 약 90km 길이의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이 다음달 2일 개통된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서해선 구간은 서해안 고속도로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화성시 구간에는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 3개소가 포함됐다.

홍성역에서 오전 6시50분 첫 열차를 시작으로 서화성역에서 오후 7시29분 마지막 열차를 운행한다. 운행 횟수는 상행 4회, 하행 4회 총 8회다.

서해선 기본요금은 4800원이며, 1km마다 96.36원이 추가(50km 초과 시) 되는 구조로 서화성~홍성 간 요금은 8500원이 책정됐다. 여기에 어린이 50%, 경로 30%, 장애인 30~50%, 유공자 50% 등 다양한 할인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시는 서화성역과 신안산선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이 연결되면 경기 고양, 김포, 안산, 화성, 평택시와 충남 아산시, 홍성군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은 2026년 3월 이후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철도이용자의 교통편의 를 위해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정명근 시장은 "서해선은 대한민국 신산업단지로 성장하는 서해안 지역의 교통수요를 해결하고, 경기와 충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는 서해선을 포함해 100만 대도시 화성에 걸맞은 철도교통망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서해선 이외에도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7개 노선을 설계·건설하고 있으며 총 16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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