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너 땜시 행복했다…야구로 뜨거웠던 빛고을, 최다 관중 기록도

김태성 기자 최성국 기자 2024. 10. 29.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V12)의 금자탑을 쌓은 가운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도 올해 '역대 최다 만원 관중', '한 시즌 최대 관중'이라는 신기록도 함께 썼다.

29일 KIA타이거즈와 KBO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는 KBO 정규 시즌 73경기를 기준으로 3월 23일 첫 경기 매진을 시작으로 총 30번의 매진을 기록,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규시즌·한국시리즈 관중 132만 947명
33번 매진 열풍…지역경제 활성화 보탬
28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대5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2024.10.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최성국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V12)의 금자탑을 쌓은 가운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도 올해 '역대 최다 만원 관중', '한 시즌 최대 관중'이라는 신기록도 함께 썼다.

29일 KIA타이거즈와 KBO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는 KBO 정규 시즌 73경기를 기준으로 3월 23일 첫 경기 매진을 시작으로 총 30번의 매진을 기록,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2만 500석이 만석이다.

시즌 마지막쯤인 9월 7일부터 30일까지는 9경기 연속 전석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는 2009년에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21회)를 넘어선 구단 최단 신기록이다.

공식 누적 기록은 아니지만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2·5차전도 전석 매진되면서 챔피언스필드는 총 33번 만석됐다.

정규시즌의 관중수는 125만 9249명이란 대기록을 세운 데 이어 한국시리즈를 포함하면 132만 947명이 관람하는 열풍을 보였다.

28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대5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대1로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이범호 감독와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4.10.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규시즌 기준 한 경기 평균 관중은 1만 725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71만 7025명보다는 75.6%, KIA 타이거즈가 우승했던 2017년도의 102만 4830명보다 22.8% 많은 관중이었다.

기아 챔피언스필드의 관중수는 2022년 60만 4394명, 2019년 69만 163명, 2018년 86만1729명 등을 기록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관람이 제한됐던 2020년엔 2만 1198명, 2021년엔 10만 4989명이었다.

광주챔피언스필드에 관중이 몰린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올해 3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광주챔피언스필드 인근의 외식업 매출 영향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홈경기시 인근 외식업장의 일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상승했다. 매출 발생 외식업장 밀집 지역은 광주 용봉동 서쪽으로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증가한 업종은 생선·해산물 요리 29.9%, 카페 22.9% 등이었다.

KIA 관계자는 "팬 여러분들께서 만들어 주신 역사적인 기록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