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꽃동네에 '향기 있고 늘 푸른' 나눔 숲 생긴다

윤원진 기자 2024. 10. 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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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꽃동네에 나눔 숲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꽃동네에는 4300여 명의 이용자와 직원이 있는 점도 나눔 숲 조성의 타당성으로 인정받았다.

석철한 산림녹지과장은 "보행 취약계층이 많은 꽃동네에 산림복지 나눔 숲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군민이 찾을 수 있는 나눔 숲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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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 선정
29일 충북 음성군은 꽃동네에 나눔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음성군 제공)2024.10.29/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꽃동네에 나눔 숲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나눔 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나눔 숲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군은 지역 내 장애인 수가 7288명으로 도내 8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많고, 고령인구 비율도 25.7%로 중부 3군 중 가장 높은 점을 나눔 숲 조성 이유로 들었다.

꽃동네에는 4300여 명의 이용자와 직원이 있는 점도 나눔 숲 조성의 타당성으로 인정받았다.

나눔 숲은 2025년에 착공해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기도 △만남 △향기 △늘 푸른 △잔디마당 등 5가지 테마로 만든다.

석철한 산림녹지과장은 "보행 취약계층이 많은 꽃동네에 산림복지 나눔 숲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군민이 찾을 수 있는 나눔 숲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 꽃동네는 대한민국 최대의 노숙인,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로 가톨릭 계열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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