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 개통…“서해안 발전에 큰 보탬”

박성훈 기자 2024. 10. 29.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달 2일 충남 홍성군에서 경기 화성시로 이어지는 서해선이 개통된다.

이날 개통하는 지역을 홍성∼서화성 구간으로, 시는 아직 연결되지 않은 원시∼서화성 구간의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홍성군과 화성시를 연결하는 길이 약 90km의 서해선은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시가 마련한 서해선 개통 안내 홍보시안. 화성시청 제공

화성=박성훈 기자

다음달 2일 충남 홍성군에서 경기 화성시로 이어지는 서해선이 개통된다. 이날 개통하는 지역을 홍성∼서화성 구간으로, 시는 아직 연결되지 않은 원시∼서화성 구간의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홍성군과 화성시를 연결하는 길이 약 90km의 서해선은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노선은 홍성역(홍성)과 합덕역(당진), 인주역(아산), 안중역(평택), 향남역·화성시청역·서화성역(화성) 등 7개 역사가 마련됐다.

열차는 홍성역에서 오전 6시 50분 운행을 시작해 상·하행 4회씩 총 8회 운행된다. 막차는 서화성역에서 오후 7시 29분에 운행한다. 서해선 기본요금은 4800원이고, 50㎞를 넘으면 1㎞마다 96.36원이 추가된다. 서화성∼홍성 간 요금은 8500원이 책정됐다. 어린이(50%)와 노인(30%), 장애인(30∼50%), 국가유공자(50%)의 경우 운임을 할인해준다.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와 앱으로 할 수 있고, 각 역에서 승차권 발급도 가능하다

미개통 구간인 원시∼서안산 구간(2026년 완공 예정)이 연결되면 고양, 김포, 안산, 화성, 평택, 아산, 홍성 등 7개 시·군이 철로로 연결된다. 시는 미개통 구간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버스 등 연계 대중교통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선은 대한민국 신산업단지로 성장하는 서해안 지역의 교통 수요를 해결하고, 경기와 충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시는 서해선을 포함해 100만 대도시 화성에 걸맞은 철도교통망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