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기증자료 원본 60여 점 공개…'순간에서 영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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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기증자료 특별전 '순간에서 영원으로-기증자료, 영원한 유산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자료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증받은 자료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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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기증자료 특별전 '순간에서 영원으로-기증자료, 영원한 유산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자료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증받은 자료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증자료 특별전은 개관 37주년을 맞아 1982년 건립추진위원회 시기부터 현재까지 자료 기증의 역사를 돌아보고, 보물‧국가등록문화유산 등 국가유산 등으로 지정된 주요 기증자료 원본 62점을 공개한다.
1부 '기증의 순간, 역사가 되다'에서는 주요 기증 자료를 '개관 전후의 자료 기증운동'과 2009년 추진된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 등 주요 시기별로 살펴본다.
1985년 안창호의 장녀 수산 안이 기증한 '대한독립여자선언서'(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기증한 조선소년군 단보를 비롯, 2009년 정재건의 후손 정증원이 기증한 '정재건 유서' 등이 주요 자료다.
2부 '기증자료, 영원한 유산이 되다'에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유산 등으로 지정돼 보존‧관리하고 있는 중요 기증 자료를 독립운동가의 유품, 기록물, 태극기 등으로 분류해 전시한다.
의열단 단원 김지섭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만에 보존처리를 통해 복원된 '김지섭 옥중 편지를 비롯, 서재필의 진료 가운 등이 공개된다.
이외에도 한국광복군에 대한 동포들의 지원을 당부하는 내용의 김구 친필이 담겨 보물로 지정된 '김구 서명문 태극기, 1950년 6‧25전쟁 당시 경주에서 자원한 19명의 학도병들이 출정 전 태극기에 소감과 함께 서명한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도 공개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기증자료 특별전을 통해 소중한 자료를 기증한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과 미래에도 지켜나가야 할 기증 자료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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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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