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김장나눔 릴레이 시작…취약계층에 13.6t 제공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괴산 지역 17개 단체가 한 달간 김장 13t을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릴레이 나눔활동을 시작했다.

괴산군은 29일 '2024 김장 나눔 릴레이'를 이날부터 11월 말까지 한 달 남짓 진행한다고 밝혔다.

괴산에서 김장나눔활동을 시작한 건 2015년이다. 군은 앞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했고, 단체에 배분할 김치 용기(7~10ℓ) 1420개를 준비했다.

봉사활동 기간에 단체가 취약계층에 제공할 김장은 총 1만3610㎏(13.6t)이다.

첫 테이프는 괴산군 마을김치추진위원회가 끊었다. 위원회는 이날 문광면 숲골농원에서 김치 1000㎏을 직접 담가 읍·면에 배분했다. 읍면사무소는 저소득층 가정에 이 김치를 전달한다.

내달 1일엔 괴산군청 6급(팀장급) 이상 여성공무원 모임 '알파걸스'와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괴산군협의회,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희망봉사회, 불정면 적십자봉사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한다.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 청천면 적십자봉사회, 마을김장협의회, 칠성·소수·문광·연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감물·사리면 새마을회, 청안·장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괴산군 간호사회 등도 김장 나눔 릴레이에 동참한다.

군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괴산김장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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