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 경작지에 썩히면 깨씨무늬병·도복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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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 후 남은 볏짚을 토양에 환원하면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깨씨무늬병 및 도복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다.
29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벼 수확 후 볏짚을 논에 환원하면 10a(300평)당 유기물 174㎏, 요소 9.3㎏, 용과린 28.5㎏, 규산 252㎏ 등 토양에 도움 되는 성분이 많다.
볏짚 환원은 논 토양 환경 개선과 지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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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벼 수확 후 남은 볏짚을 토양에 환원하면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깨씨무늬병 및 도복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다.
29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벼 수확 후 볏짚을 논에 환원하면 10a(300평)당 유기물 174㎏, 요소 9.3㎏, 용과린 28.5㎏, 규산 252㎏ 등 토양에 도움 되는 성분이 많다.
이를 화학비료 구입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5만원 정도 환산가치가 있어 볏짚을 조사료로 판매하는 것보다 경제적 가치가 높다.
볏짚 환원은 논 토양 환경 개선과 지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벼 수확 시 콤바인 절단기를 이용해 3∼4등분으로 잘라 논에 깐 뒤 갈아엎으면 된다.
이때 유기물 함량이 2.5% 이하인 논의 경우 볏짚 환원 양은 10a당 400∼500㎏이 적당하다.
군 관계자는 "깨씨무늬병이 매년 발생하는 논에는 2년 주기로 볏짚을 썰어 넣어 갈아주면 발병을 억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다만 병해충에 감염된 논에서 생산한 볏짚은 제외하고 가을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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