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불안한 익산·남원·완주…CCTV 설치·순찰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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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완주, 익산지역 시민은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9월 도민 2천9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이들 지역 주민의 안전 체감도는 도내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은 범죄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5점 만점)에서 남원·완주·익산은 모두 3.56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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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남원, 완주, 익산지역 시민은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9월 도민 2천9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이들 지역 주민의 안전 체감도는 도내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은 범죄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5점 만점)에서 남원·완주·익산은 모두 3.56점으로 가장 낮았다.
진안(3.63점), 정읍(3.64점), 군산(3.65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지역은 고창(3.94점)이었다.
또 도민들은 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장소로는 유흥·번화가(31.9%), 횡단보도·교차로 등 교통 시설 주변(21.9%), 원룸 밀집지 등 주거 지역(18.8%), 학원가 등 교육 지역(16.1%) 등을 꼽았다.
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 활동으로는 보안등·CCTV 등 범죄 예방시설(42.2%), 순찰 강화(31.6%)를 주로 원했다.
아울러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경찰 활동으로 기초질서 단속(38%), 주취자 관리·보호(24.5%), 청소년 선도 활동(17.5%), 성매매·불법 게임장 단속(12%) 등을 들었다.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고 CCTV·과학기술을 활용한 치안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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