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남권 데이터센터, ‘재직자 과정 2차 교육생’ 모집

강원ICT융합연구원과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은 29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강원·영남권 데이터센터 재직자 과정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센터 교육 사업은 강원ICT융합연구원과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과 운영 관리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본 사업은 강원, 영남권 지역의 데이터센터 및 유관 직종 재직자와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11월 8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데이터센터 개요 및 현황 ▲데이터센터 운영 및 관리 ▲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 개요로 구성돼 있어 데이터센터의 기본 개념부터 운영 및 관리, 환경 제어, 물리적 보안 시스템 등을 폭넓게 다룬다. 그린 데이터센터 인증 제도를 포함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여,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방안을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재직자가 즉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운영 관리, 전원 공급 및 배전 시스템, 서버 가상화 등 핵심 요소들을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으며, 실시간 온라인 ‘Zoom’을 활용해 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총 10회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정부 지원으로 전액 무료다. 강의 시간은 매주 월·수·금 14시부터 17시까지 각 3시간이며, 교육 시수는 총 30시간이다.

수료자는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 관련 직무에 대한 경력 개발 및 취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교육생들 간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도 제공된다.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은 강원·영남권 내 데이터센터 관련 직무에 종사하거나, 데이터센터 취업 및 이직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제한된 인원만을 모집한다. 현재 데이터센터 산업의 빠른 성장에 발맞추어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선착순 마감인 만큼 빠른 신청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