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과잉 민주주의 시대의 정치' 학술대회 개최

내달 1일 사회과학관…민주주의 과잉의 역설 진단

▲11월 1일 조선대학교에서 열리는 '과잉 민주주의 시대의 정치' 학술대회 포스터ⓒ조선대

조선대학교에서 정치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되레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과잉 민주주의' 시대를 진단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조선대 사회과학연구원과 고려대 정치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회의가 오는 11월 1일 오후 조선대 사회과학관 2층 공용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과잉 민주주의 시대의 정치'를 주제로 모든 것을 정치의 문제로 환원해 보거나 정치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오히려 민주주의를 해치는 역설적 현상을 진단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 정치연구소 SSK 양극화 연구센터의 장선화 연구교수가 '포퓰리스트 정당정치와 지속가능한 민주주의'에 대해 발표한다.

문우진 아주대 교수가 '혼합형 선거제도: 일거양득 제도인가 일거양실 제도인가'를 질의하고 이를 손민석·김미경 조선대 교수가 토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진성 조선대 교수가 '민주주의 위기의 원인'에 대해 발표한다. 조계원 고려대 연구교수는 '글로벌 AI 거버넌스와 국제규범'에 대해 묻고 김동훈 고려대 교수와 강수정 조선대 교수가 토론한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