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오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증인 신문 예정

박정선 기자 2024. 10. 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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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영수가 3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 첫 재판 출석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 향하고 있다. ?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오늘(29일) 열린다.

수원지방법원 형사항소6-1부는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번 공판에서는 오영수의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 1명의 신문이 진행될 계획이다.

오영수는 앞서 지난 2017년 대구의 한 산책로에서 극단 단원 A씨의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영수는 길 안내해주기 위해 손을 잡았고, 주거지를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추행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3월 1심 재판부는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오영수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검찰 또한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앞서 진행된 항소심 첫 공판에서 오영수 측 변호인은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하는 등 사회적 심판을 받았다. 초범이고, 추행 정도가 중하지 않다"며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오영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러 작품 출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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