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엄태구, 본체와 가장 닮았다…“한 없이 수줍어하고 평범한 역”

이승미 기자 2024. 10. 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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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를 통해 또 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다.

엄태구는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조명가게에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조명가게'에서 매일 밤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치는 미스터리한 낯선 여인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는 남자 현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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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엄태구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를 통해 또 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다.

엄태구는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조명가게에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조명가게’에서 매일 밤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치는 미스터리한 낯선 여인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는 남자 현민 역을 맡았다. 극 중 그는 같은 장소에서 매일같이 만나는 여인에게 궁금증이 생겨 말을 걸게 되는데 그 이후로부터 기이하고 이상함을 느낀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 같은 현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장면들이 포착됐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평범한 일상부터 낯선 여인을 향한 당혹스러운 눈빛 그리고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게 된 순간까지 앞으로 현민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엄태구는 이번 작품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엄청난 힘이 있는 대본이었다”며 “무서운데 슬프고, 기묘한데 따뜻했다. 반전과 울림까지 모두 있는 난생처음 보는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자로 데뷔한 김희원에 대해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다재다능한 김희원 감독님을 100% 믿었다”고 밝혔다.

이런 엄태구에 대해 김희원 감독은 “전작에서 대부분 센 역할을 많이 했어서 이번에는 한없이 수줍어하고 평범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역시나 잘하더라”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각본을 쓴 원작자 강풀 작가는 “현민은 ‘조명가게’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엄태구가 자연스럽게 연기해 주셔서 너무나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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