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에 얻어맞은 '진상 유튜버'... 외국인 여성에 화풀이

채태병 기자 2024. 10. 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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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와 소녀상을 모독하는 등 민폐 행동을 반복한 미국 국적 유튜버 조니 소말리(24)가 외국인 여성에게 시비를 거는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의 정치 유튜브 채널 'Decoy Voice'는 지난 26일 조니 소말리가 한국의 길거리에서 외국인 여성에게 시비를 걸며 괴롭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조니 소말리의 민폐 행동에 대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채널에 영상을 공유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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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밤 미국 국적의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한국의 길거리에서 외국인 여성들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Decoy Voice' 캡처


한국에 들어와 소녀상을 모독하는 등 민폐 행동을 반복한 미국 국적 유튜버 조니 소말리(24)가 외국인 여성에게 시비를 거는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의 정치 유튜브 채널 'Decoy Voice'는 지난 26일 조니 소말리가 한국의 길거리에서 외국인 여성에게 시비를 걸며 괴롭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이 채널은 영상에 담긴 조니 소말리의 행동을 비판하며 "그는 (자기 영상에서)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녹화했다"고 꼬집었다. 조니 소말리의 민폐 행동에 대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채널에 영상을 공유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소말리는 외국인 여성에게 삿대질하며 욕설을 내뱉거나 영상 촬영 중인 여성의 스마트폰을 손으로 쳐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행동을 보였다. 소말리 일행은 외국인 여성 얼굴에 술을 뿌리기도 했다.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소말리를 비난했다. 이들은 댓글로 "이 사람의 여권을 빼앗아야 한다", "그는 여자와 싸움을 벌이지만 남자가 다가오면 도망간다", "더 이상 이 남자에게 관심을 주지 않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근 대한민국에 입국한 소말리는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동을 벌이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유해왔다. 소말리는 소녀상 옆에 앉아 성적인 행동을 하거나 편의점 내부를 일부러 더럽히고, 지나가는 한국 여성들을 성희롱했다.

네티즌들의 신고에도 소말리가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자, 일부 시민은 직접 그에게 찾아가 보복 폭행에 나서기도 했다. 소말리와 그의 일행은 두 번의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국에서 소말리 기행을 비난하는 댓글도 넘쳐난다. 서구 누리꾼들도 소말리 편을 들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은 친절하지만 화나면 정말 무섭다" "너 제대로 선 넘었어. 한국에서 맞아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 "미국에 돌아오면 안전할 거라는 생각은 마. 미국 내 한인들한테 얻어터지는 건 마찬가지일테니까" 등 댓글을 남겼다.

논란의 중심에 선 소말리의 유튜브 계정은 지난 28일 폐쇄됐다.

민폐 행동으로 구독자를 모으는 유튜버 조니 소말리. 아래 사진은 국내에 있는 소녀상에 성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소말리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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