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건축물 공사비 지침 개정…공사비 8.06% 인상

서울시가 공공 건축물 공사비를 적정하게 산정하기 위해 '2024년도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습니다.

서울시는 2년 단위로 공사비를 새로 책정해왔는데, 2022년 당시에는 원자재 가격 폭등을 반영해 상승률을 22%로 반영한 바 있습니다.

올해 공사비는 2022년 책정했던 공사비 가이드라인(㎡당 386만 3000원)과 올해 서울 시내 33개 용도 건축물 보정 공사비(㎡당 417만 5000원)를 비교한 결과, 평균 8.06% 인상됐습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건축물에 지열 시스템 도입 시 공사비를 5.7%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반영됐습니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이번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 개정은 공공 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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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