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29~30일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전통의학·첨단기술의 융합, 미래 글로벌 헬스케어 비전 제시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29~30일 대전 본원에서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지평선 너머: 미래 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대한한의학회 고성규 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약 200명의 한의계 및 과학기술계 연구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미래 사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과 미래첨단과학기술과의 융합에 관한 열띤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날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30일 중국 중의과학원과의 ‘한·중 국제 심포지엄’, 연변대학과의 ‘한의학연-연변대 국제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은 한의학 연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발표(임병묵 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와 캘리포니아대학교 얼바인(UCI)의 제프리 듀섹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특히 한의학 연구와 미국 내 통합의학이라는 두 가지 분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발표를 통해 앞으로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해외 전문가들이 한의학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심포지엄에 참여한다.

고려대 엄창섭 교수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한의학 패러다임의 전환에 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이대희 센터장은 합성생물학 권위자로 한의학과 융합연구를 공유하며 많은 참석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이번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연구 교류가 지속하고, 한의학의 미래와 향후 연구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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