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마저 의심스럽다 ‘이친자’ 입소문 시작

박아름 2024. 10. 29.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친자'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 몰이 중이다.

입소문을 탄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연출 송연화/극본 한아영/이하 '이친자')는 지난 10월 26일 방송된 5회에서 전국 6.0%, 수도권 6.5%, 최고 7.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자들은 "오늘도 작가님이 내 추리 뒤엎었다" "모든 게 의심스럽다" "이 드라마는 스포일러 안 밟고 본방으로 봐야 더 재밌다"고 말하며 같이 추리를 하며 드라마를 즐기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C‘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사진=MBC‘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친자'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 몰이 중이다. 등장인물 모두를 의심하게 하는 치밀하게 설계된 극본과 연출, 이를 제대로 살리는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발휘한 덕.

입소문을 탄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연출 송연화/극본 한아영/이하 ‘이친자’)는 지난 10월 26일 방송된 5회에서 전국 6.0%, 수도권 6.5%, 최고 7.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친자’는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가 살인사건에 연관된 딸 하빈(채원빈 분)의 비밀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태수의 의심을 따라가다가 한 꺼풀씩 벗겨지는 사건과 가족의 진실이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5회에서는 태수가 아내 윤지수(오연수 분)가 죽던 날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과거가 드러나며 태수 역시 딸에게 말 못할 비밀이 있다는 것이 충격을 안겼다.

특히 매회 펼쳐지는 예측불가 전개는 본방사수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이친자’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태수의 딸 하빈을 의심했었는데 사건 너머에는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었고, 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사건과 연관되며 흥미를 높이고 있다. 내가 의심한 것을 뒤집는 전개가 펼쳐지면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포일러 주의’와 함께 극 중 사건과 장면에 대해 나노 단위로 분석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늘도 작가님이 내 추리 뒤엎었다” “모든 게 의심스럽다” “이 드라마는 스포일러 안 밟고 본방으로 봐야 더 재밌다”고 말하며 같이 추리를 하며 드라마를 즐기고 있다. 촘촘한 미스터리 속으로 시청자들을 가두며, ‘이친자’에 미쳐있는 시청자들 ‘미친자’들을 양성 중이다.

‘이친자’는 더욱이 원작 소설이나 웹툰이 없는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점에서 예측불가 재미를 배가시킨다. 2021년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당선작으로, 결말을 알 수 없는 만큼 앞으로 남은 이야기가 더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같은 극본의 완성도를 높이는 영화 같은 연출과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등 배우들의 호연은 매회 감탄을 유발하고 있다. ‘이친자'가 반환점을 돌아 2막에서는 또 어떤 스토리 폭탄을 쏟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