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발리 직항 30일 취항…주 4회 운항

손연우 기자 2024. 10. 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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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이 30일 부산 최초의 중장거리 직항인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에 취항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발리노선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공항 최초로 개설되는 5000km 이상의 장거리 직항노선이다.

시는 인도네시아(발리, 자카르타) 노선 개설을 위해 올해 초 양국 간 항공회담 개최 전 '부산 지정 운수권 증대'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한국공항공사, 지역항공사와 '원팀'으로 협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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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발리 노선 홍보물(에어부산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이 30일 부산 최초의 중장거리 직항인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에 취항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발리노선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공항 최초로 개설되는 5000km 이상의 장거리 직항노선이다. 비행시간은 6시간 55분 정도다.

시는 인도네시아(발리, 자카르타) 노선 개설을 위해 올해 초 양국 간 항공회담 개최 전 '부산 지정 운수권 증대'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한국공항공사, 지역항공사와 '원팀'으로 협업해왔다.

발리 직항노선 개설로 그간 인천공항이나 외국공항에서 환승해야 했던 항공 이동 불편이 획기적으로 해소되고, 인도네시아발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해 지역경제도 함께 활성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부산~발리노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시작으로 향후 남부권 세계관문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제2, 3의 장거리 노선 개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발리노선 취항 축하행사가 30일 오후 4시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일반대합실에서 열린다.

에어부산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박형준 시장은 "인도네시아 노선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을 연결하는 다양한 세계 항공 교류망을 확충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와 가덕신공항의 성공적 개항 여건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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