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도시, 나주" 슬기로운 생활폐기물 처리 '누리집' 개편

나주시, 안내 메뉴 3→9개 항목 세분화
재활용품별 분리 안내 등 정책 홍보 효과

나주시 환경도시미화 누리집 캡쳐. 사진 제공=나주시

[서울경제]

자원순환도시 실현을 위해 전남 나주시가 도시미화 분야 누리집을 개편했다. 시민의 슬기로운 생활 폐기물 처리와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서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도시미화 분야 누리집 개편을 통해 생활폐기물·대형폐기물·생활폐기물 신고 등 안내 메뉴를 기존 3개 항목에서 9개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추가 메뉴는 ‘종량제봉투’, ‘전용 수거함’,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품’, 배출 방법과 ‘자원순환정보’, ‘1회용품 줄이기’, ‘폐기물 처리시설’ 정보 안내 등이다.

외국인의 올바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태국어 등 다국어 안내 항목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생활폐기물 일몰 후 배출’, 폐의약품·폐농약 등 별도 배출 품목에 대한 전용수거함 운영 활성화, 재활용품 성상에 따른 배출 요령 안내 등 폐기물 처리 정책 홍보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량제봉투 규격별 가격 인상, 일상에서 헷갈리는 각종 재활용품 배출 방법 등을 안내하는 사진, 삽화 70여건을 추가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한 도시미화 누리집은 메인 화면서 분야별 정보, 환경·도시미화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나주시의 한 관계자는 “올바른 폐기물 분리배출을 위해 항목별 배출 방법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구체적으로 안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자원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폐기물 감량과 1회용품 줄이기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