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율희 침묵에 여론 악화일로…FT 이홍기는 쉴드·이재진은 외면 [TEN이슈]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32)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김율희·27)가 침묵하고 있는데 두 사람을 향한 여론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그 사이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쉴드 치고 이재진은 외면했다.
29일 기준 최민환과 율희는 '성매매 혐의'와 '폭로'에 관련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율희의 첫 폭로가 있었던 이후 닷새째다.
그 사이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고 세 아이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중단했다. 나아가 지난 26일 진행된 FT아일랜드의 대만 콘서트에서도 무대 뒤에서 드럼을 쳤다. 오는 11월 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도 불참한다.
율희는 그날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모든 SNS 활동을 멈춘 상황이다. 또, 인스타그램 등에는 최민환과 함께한 시간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도 지우지 않은 것이 확인돼 대중의 궁금증을 샀다.
다만, 이번 사안의 당사자인 최민환과 율희는 입을 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입을 열지 않는 가운데, 이들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악화일로다. 처음에는 율희 쪽으로 여론이 기울었으나, 이제는 최민환을 감싸는 팬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극명하게 갈린 듯한 분위기다.
이홍기는 최민환을 감싸고, 이재진은 외면한 듯한 모양새다. 먼저 이홍기는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며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말을 했다. 그러면서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심경을 나타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홍기는 또 지난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며 발끈했다. 한 팬이 "쟁점은 폭로 내용 팩트체크가 아니라 아들딸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 안 했는지고 거기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글을 남긴 것에 대한 반응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홍기는 댓글을 삭제했다.
이재진은 외면하는 쪽을 선택했다. 그는 28일 자신의 SNS에 공연 사진과 함께 "감사하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최민환이 빠져 있었다.
앞서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의 업소 출입이 이혼 사유였다고 폭로했다.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특히,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모텔'과 '칫솔'을 비롯해 결제금까지 언급해 성매매 정황에 더욱 힘을 실었다. 그는 A씨에게 전화해 "나 아직 결제 안 한 것 있지 않냐. 얼마나 주면 되냐"고 물었다. 유흥업소 관계자가 238만 원이라고 하자 최민환은 "텔레그램으로 계좌와 금액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지난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고발된 최민환 건과 관련해 텐아시아에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민원인 A씨는 "과거 FT아일랜드 음악을 즐겨듣던 라이트 팬이었는데,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은 업소 관계자 B씨도 함께 경찰에 고발됐다. 민원인 A씨는 "주선행위를 한 알선자 A씨는 최민환이 실제로는 성매매로 나아가려는 의사가 없었다고 하더라 법에서 정한 성매매알선죄가 성립하는 만큼,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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