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사과,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올해 3500t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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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도내 양구와 정선지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사과 생산지인 홍천 사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된다.
올해 홍천사과 출하가 경북 안동지역 사과에 비해 늦은 건 만상(늦서리)과 초상(첫서리) 의 간격이 경북지역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의 대표 사과라 할 수 있는 후지 사과는 올해 2300t 생산될 것으로 보며, 오는 11.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홍천사과축제에는 38t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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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과 만상 간격 떨어져 출하 늦어져
[홍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 도내 양구와 정선지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사과 생산지인 홍천 사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된다.
홍천군농업지원센타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은 서리 피해가 약간 있으나 정상재배 돼, 전년 2700t보다 500t 가량 증가한 3500t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홍천사과 출하가 경북 안동지역 사과에 비해 늦은 건 만상(늦서리)과 초상(첫서리) 의 간격이 경북지역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홍천군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기온차 등으로 볼 수 있으며, 경부 주산지에 비해 대과 생산량이 적을 수 있으나, 최근 소비현상이 작은 것도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홍천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사과는 후지(부사)가 70%, 홍로 15% 기타 아리수 등이 15%를 차지한다.
홍천지역의 사과 생산은 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10ha미만이었으나, 2024년 현재 200ha에 170여 농가에서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의 대표 사과라 할 수 있는 후지 사과는 올해 2300t 생산될 것으로 보며, 오는 11.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홍천사과축제에는 38t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지난 해 사과 축제 판매량 31t보다 7t 가량 증가한 목표 수치이며, 판매액도 지난 해 2억5000여 만원에서 5000여 만원 증가한 3억여 원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과 축제에는 지난해 축제보다 6개 농가가 늘어난 30개 농가가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홍천 후지사과의 특징은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과 착색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천사과의 판매가 농가 직거래로 이뤄져 가락동농산물시장 등 안전한 판매 활로 개척이 절실하다.
이와 관련,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재배면적과 생산 출하량이 늘면 가락동농산물 시장 등에 진출할 예정이며, 재배농가에 대한 기술 지원과 판매 지원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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