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기·제주 잇단 고병원성AI…농식품부, 가금 사업체 방역 강화

세종=정혁수 기자 2024. 10. 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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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유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가 있는 가운데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8일 충청북도에 소재한 가금 계열화사업체를 찾아 계열사의 자체 방역관리 및 관할 가축방역기관의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계열사 및 지자체 관계자에게 가축전염병에 의한 농가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소독 등 방역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농가에서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속으로 교육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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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8일 충북 관내 가금 계열화 사업장을 찾아 고병원성AI 발생 차단을 위한 현장 방역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사진=농식품부

고병원성 조유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가 있는 가운데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8일 충청북도에 소재한 가금 계열화사업체를 찾아 계열사의 자체 방역관리 및 관할 가축방역기관의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이후 잇따라 두 가지(H5N3형:전북 군산 만경강, H5N1형:경기 용인 청미천, 제주 용수지) 혈청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 농가 차원의 발생 예방을 위해 계열사와 지자체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의 계약농가에 대한 자체 방역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에 수립한 방역 계획에 따른 방역관리 추진 상황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차단방역 및 개선점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8일 김만섭 전 한국오리협회장 등 가금 사업체 관계자들과 고병원성AI 발생 차단 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농식품부는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가금 농가 주변에 대해 매일 소독하는 등 가금 농가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추진하고, 특히 육용오리 농가의 정밀검사 주기 준수와 농가 점검 등 철저한 방역관리에 나서고 있다.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계열사 및 지자체 관계자에게 가축전염병에 의한 농가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소독 등 방역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농가에서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속으로 교육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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