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승리 주역' 김선빈, MVP 수상… "큰 상 주셔서 감사"

김인영 기자 2024. 10. 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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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를 누르고 7년 만에 통합 우승했다.

이번 시리즈 최우수 선수(MVP)는 5경기 타율 0.588을 기록한 김선빈이 거머쥐었다.

이번 시리즈 MVP의 영예는 KS 5차전 모두 출전해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 0.588을 기록한 김선빈이 차지했다.

김선빈은 2009년 KS 엔트리 탈락, 2017년 통합 우승 조연이었지만 7년이 지나 마침내 통합 우승과 시리즈 MVP 등극을 모두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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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김선빈이 MVP를 받았다. 사진은 28일 경기가 끝난 후 김선빈이 MVP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를 누르고 7년 만에 통합 우승했다. 이번 시리즈 최우수 선수(MVP)는 5경기 타율 0.588을 기록한 김선빈이 거머쥐었다.

지난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KIA는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번 시리즈 MVP의 영예는 KS 5차전 모두 출전해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 0.588을 기록한 김선빈이 차지했다. 김선빈은 기자단 투표 99표 중 46표를 받아 45표를 받은 김태군을 1표 차이로 따돌리고 수상했다.

1차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한 김선빈은 2차전(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과 3차전(3타수 2안타)에서 멀티히트를 선보였다. 또 4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 5차전에도 안타 2개를 기록했다.

김선빈은 2009년 KS 엔트리 탈락, 2017년 통합 우승 조연이었지만 7년이 지나 마침내 통합 우승과 시리즈 MVP 등극을 모두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선빈은 이날 MVP 수상 소감에 대해 "1, 2, 4차전에서 데일리 MVP로 안 뽑혀서 서운했다"며 "그런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장모님과 와이프,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데일리 MVP는 3안타를 때린 박찬호가 선정됐다. KBO 감독상은 통합 우승을 이끈 이범호 KIA 감독이 받았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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