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가정사' 박서진 "부모님 위해 두 번째 단독주택 짓겠다"

정새빈 인턴 기자 2024. 10. 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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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이 49일 간격으로 사망해...책임감 느껴
단독주택이 부모님께 편안함 줄 수 있기를 희망
트로트가수 박서진/ 타조 엔터테인먼트
가수 박서진이 17살 때 KBS 인간극장에 출연했다./ KBS 창원 유튜브 채널

[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가수 박서진이 최근 부모님을 위해 두 번째 단독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박서진은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성공한 트로트 가수로서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과 효도를 실천하고 있다.

1995년 생인 그는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부모님을 따라 뱃일을하며 힘겹게 성장했다. 가정 형편으로 학교를 자퇴한 후, 성격이 어두워졌다고 밝혔다. 두 형이 49일 간격으로 사망했고, 그 와중에 어머니가 자궁암 3기 판정을 받으며 가세가 기울었다. 어머니 병원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뱃일을 시작했다.

박서진은 2019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자신의 성공이 오롯이 부모님의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부모님께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최근 방영된 ‘살림남2’에서도 박서진은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부모님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방송에서 부모님께 삼천포에 위치한 3층 집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알려 부러움을 자아냈다.

가수 박서진이 가족들을 위해 지은 첫번째 단독주택 조감도를 공개했다./ 박서진 SNS

“부모님께서 저를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셨는지 항상 잊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집을 짓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 집이 부모님께 편안함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박서진 어머니는 "옛날에 비 새는 집에 살았다"며 "돈을 벌자마자 가족들을 위해 3층 집을 지어준 아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부모님을 위해 두 번째 단독주택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은 부모님을 위해 주변에 편의시설·병원이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진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예인의 삶을 넘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그는 아티스트로서 성공을 거둔 뒤에도 변치 않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 준다. 앞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집이 그의 부모님에게 어떤 행복을 가져다줄지, 그리고 박서진이 앞으로 어떤 음악적 성과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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