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김민석 마라톤 선수 "빠른 쾌유 기원"

박석희 기자 2024. 10.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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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최근 경기 도중 차에 치여 사고를 당한 가운데 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김민석(한국체대) 경기도 육상 대표 선수를 찾아 위로·격려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29일 군포시에 따르면 왼쪽 정강이를 크게 다친 김 선수는 군포시에서 태어나 거주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마라톤 대회에서 경기 도중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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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수, 마라톤 경기 중 통제선 진입한 차에 치여 큰 부상
[군포=뉴시스] [군포=뉴시스] 하은호 군포시장이 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김민석 마라톤 선수를 찾아 위로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군포시 제공). 2024.10.29.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최근 경기 도중 차에 치여 사고를 당한 가운데 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김민석(한국체대) 경기도 육상 대표 선수를 찾아 위로·격려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29일 군포시에 따르면 왼쪽 정강이를 크게 다친 김 선수는 군포시에서 태어나 거주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마라톤 대회에서 경기 도중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김해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반환점인 연지공원을 돌아오는 남자 대학부 하프마라톤 경기 중 오전 11시50분께 코스로 난입한 승용차에 김 선수가 치이면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A 씨(여성)가 사고 직전 주행 구간인 3차선을 달리다가 우회전한 뒤 통제 중이던 2차선으로 진입했고, 이를 발견한 진행요원이 3차선으로 차량을 유도했으나 차선을 변경 못 하고 경기를 하던 김 선수를 들이받았다.

당시 차 시속은 약 20㎞였고, A 씨는 경찰에서 "김 선수를 발견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김 선수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김해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본인과 가족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 내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이와 함께 군포시는" 몇 차례 더 이어질 수술비와 치료비도 걱정이지만, 21살의 젊은 나이에 선수 생명이 끝날 우려가 매우 커지는 등 선수의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고 전했다.

또 군포시는 "선수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비가 다시 한번 환기됐다"며 "각종 경기에서 선수의 안전과 관리는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며, 대회 주최 측은 선수의 안전에 대해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 시장은 "김 선수의 쾌유를 다시 한번 기원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수들의 안전에 더욱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김 선수를 도울 방법이 없는지 다양한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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