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동석 '박지윤 성폭행 의혹' 수사착수…"담당자 배정"

김현록 기자 2024. 10. 2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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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사건을 수사 의뢰했다는 글을 게재했던 누리꾼 A씨가 해당 사건 담당이 정해졌다고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이에 A씨는 "디스패치를 통해 '성폭행'라는 실체가 드러난 만큼, 최동석이 박지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했는지 여부 등을 명확히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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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윤(왼쪽) 최동석. 출처|티빙, 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사건을 수사 의뢰했다는 글을 게재했던 누리꾼 A씨가 해당 사건 담당이 정해졌다고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A씨는 "귀하의 민원 내용에 대하여 민원 접수 직후 사건을 접수 및 진행할 담당자를 배정했다"며 "귀하께서 요청해주신 자료를 토대로 신속·공정하게 수사하도록 하겠다"는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측 답변을 공유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박지윤 최동석의 카카오톡과 녹취록을 보도했는데 이 가운데 박지윤이 "그러면 내가 다 A 앞에서 얘기할까? 니네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하자 최동석이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답하고 박지윤이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이 돼"라고 반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A씨는 "디스패치를 통해 '성폭행'라는 실체가 드러난 만큼, 최동석이 박지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했는지 여부 등을 명확히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후 여파로 최동석은 출연중이던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이제 혼자다' 측도 이미 녹화를 마친 최동석의 녹화분을 내보내지 않고 흔적을 지웠다.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나란히 데뷔한 최동석과 박지윤은 사내 연애 끝에 2009년 결혼해 1남1녀를 뒀으나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조정이 불발돼 이혼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양측이 추가로 상간 소송을 주고받으며 또한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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