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어린 남편 둔 한예슬 "호감 표현 없어 동성애자인 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한예슬이 남편과 처음 데이트를 했을 때, 남편이 어떤 호감도 표현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예슬은 28일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짠한형 신동엽'에 나와 "외로워서 빨리 나의 반쪽을 찾고 싶었는데, 항상 실패했다. 외로움은 나의 숙제라고 생각하고 감내하다가 남편을 만나게 됐는데 내게 주는 안정감이 있더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남편을 처음 봤을 때 동성애자인 줄 알았다고 했다. "남편과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어떤 호감도 표현하지 않더라. 내 손도 안 잡았다"며 "남편이 엄청 조심스럽고 쑥쓰러워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남편이 자신의 생일 때 장시간 운전을 해서 찾아와준 게 연인이 된 날이라고 했다. "분명히 날 좋아하는 게 맞구나 느꼈고 연애 시작 날로 지정했다. 그 날을 문신으로 새겼다. 2020년 9월18일 남편과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지난 5월 10살 어린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