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 솔로 귀환’ 지드래곤, ‘유퀴즈’서 새 앨범 공개…홀로서기 광폭 행보 [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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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GD)이 7년 만에 컴백 앞두고 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지드래곤이 가진 음악적 실험성과 다양성은 한국 대중음악이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데 일조했다"며 "트랜드세터로서 보는 음악과 듣는 음악 모두를 충족했다. 7년간 준비한 만큼 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자기 정체성 위에서 상당한 대중적인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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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떠난 뒤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첫 홀로서기
‘유퀴즈’→‘집대성’→‘마마’(MAMA) 출격하며 존재감 부각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지드래곤(GD)이 7년 만에 컴백 앞두고 있다. 정들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둥지를 튼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첫 홀로서기다. 오픈할 신곡이 가요계에 어떤 충격파를 던질지 벌써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tvN 예능 오는 30일 방송 예정인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무한상사’에서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은 “지디 약자가 ‘간지 디폴트 권지용’인가요? 본투비 시대 아이콘, 지디가 곧 멋”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빅뱅 완전체(지디-태양-대성)도 모습을 드러낸다. 대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집대성’(11월1일 공개)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빅뱅이 완전체로 예능에 출연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빅뱅은 승리와 탑이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각자 활동을 해왔다. 지난 9월 열린 태양 단독 콘서트 때 지드래곤과 대성이 무대를 꾸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대미는 마마(MAMA) 시상식이다. 내달 23일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현재는 티저 이미지로 앨범 컨셉과 컴백 소식을 추측할 수 있게 했다. 공식 SNS에 올린 이미지에는 블랙아웃 된 모니터 화면 속 오류가 난 듯 글자 ‘에러’(Error)를 띄웠다. 해당 이미지의 밝기를 조정하면 ‘로딩 프로세스(loading progress) 10%’ 문구가 등장해 컴백 임박을 알렸다. ‘에러’라는 문구도 의미심장하다. 대상이 누군지 지금 시점에선 알 수 없다. 문제의식을 뚜렷하게 드러낼 것은 분명하다.
이번 앨범이 가요계에 던질 의미도 관심을 끈다. 7년 전 발매 된 미니앨범 EP ‘권지용’(2017) 발매 당시 피지컬 음반이 아닌 USB로 발매해 ‘물리적 음반’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촉발한 바 있다.
‘어떤’ 음악적 성취를 이뤄낼 지도 관심이다. ‘권지용’ 타이틀곡 무제(無題)에서는 피아노 선율에 기댄 발라드를 내세웠다. 특유의 날카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단 점에서 신선했지만, 첫 솔로 앨범 ‘하트 브레이크’(2009)와 같은 강렬함에 대한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리드미컬한 비트와 오토튠을 섞은 목소리는 당대 트렌드가 된 바 있다. 유행을 선도할 왕의 귀환을 브이아이피(VIP·팬덤명)도 갈망하고 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지드래곤이 가진 음악적 실험성과 다양성은 한국 대중음악이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데 일조했다”며 “트랜드세터로서 보는 음악과 듣는 음악 모두를 충족했다. 7년간 준비한 만큼 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자기 정체성 위에서 상당한 대중적인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에 초빙되며 아티스트 이상 행보를 펼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는 “적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가 앨범 발매 외에도 강단에 서거나 투자자로서 보폭을 넓히는 게 최근 추세”라며 “지드래곤이 걸어가는 길이 향후에 케이팝 아티스트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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