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 60.5%…"취업 의욕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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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대다수가 좁아진 취업문 앞에서 자신감을 잃고 적극적인 취업 활동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례적 구직 또는 거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른바 '소극적 구직' 상태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대다수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잃거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규제혁파,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기업활력 제고와 고용여력 확충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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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관문 난관…준비기간도 장기화 전망
"기업활력 제고·고용여력 확충에 힘써야"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청년 구직자 대다수가 좁아진 취업문 앞에서 자신감을 잃고 적극적인 취업 활동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례적 구직 또는 거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른바 '소극적 구직' 상태가 늘고 있는 것이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자(유예·예정 포함) 29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5%는 구직 기대가 낮은 소극적 구직자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의례적 구직(30.9%) ▲거의 안 함(23.8%) ▲쉬고 있음(5.8%) 등이다.
반면 ▲적극적 구직(23.4%) ▲타(他)진로준비(16.1%) 같은 적극적 구직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어 소극적 구직자들이 더 많다.
청년들이 적극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 등이 부족해 더 준비하기 위해'(46.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 분야 또는 관심 분야의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해서(18.1%) ▲구직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14.0%) ▲적합한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을 갖춘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해서(10.1%) 등 순이다.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과정의 어려움으로 '일자리 부족'(50.8%)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정책적 개선과제로 '규제 완화 등 기업 고용여건 개선'(26.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진로지도 강화, 현장실습 지원 확대 등 미스매치 해소(21.9%) ▲정규직·노조에 편중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18.2%)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대다수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잃거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규제혁파,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기업활력 제고와 고용여력 확충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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