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11월인데 후지산 눈 어디 갔어?...130년 관측 사상 처음

김경민 2024. 10.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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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산의 첫 눈이 130년 관측 사상 가장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후시 지방기상대가 1894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해 온 이래 지금까지 눈이 가장 늦게 내린 해는 2016년과 1955년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10월 26일에도 눈이 내리지 않아 130년 관측 사상 가장 늦어진 것이 확정됐다.

지난해는 10월 5일, 2022년에는 9월 30일에 후지산 첫 눈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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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10월 2일 첫 눈
올해는 이상 기후로 한달 늦어
야마나시현 오시노무라 인근에서 바라본 후지산. 사진=김경민 특파원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후지산의 첫 눈이 130년 관측 사상 가장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후시 지방기상대가 1894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해 온 이래 지금까지 눈이 가장 늦게 내린 해는 2016년과 1955년이었다. 두 해 모두 10월 26일에 눈이 관측됐다.

하지만 올해는 10월 26일에도 눈이 내리지 않아 130년 관측 사상 가장 늦어진 것이 확정됐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기상대는 설명했다.

후지산의 첫 눈은 매년 산 정상에서 약 40㎞ 떨어진 기상대 직원이 육안으로 확인한다.

예년에는 10월 2일께 눈이 쌓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해는 10월 5일, 2022년에는 9월 30일에 후지산 첫 눈이 관측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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