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볼리비아 전 대통령, 자작극?...정부 "경찰관에 먼저 발포"

박영진 2024. 10. 2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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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에 의해 총격받았다고 주장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 피격 직전 경찰관을 향해 발포했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습니다.

볼리비아 내무부 장관은 그러나 "편집된 비디오를 근거로 내놓은 암살 시도 주장은 설득력 없다"며 "경찰관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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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에 의해 총격받았다고 주장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 피격 직전 경찰관을 향해 발포했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습니다.

에두아르도 델카스티요 볼리비아 내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8일 기자회견에서 "전날 코차밤바 지역 검문소에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마약 밀매 통제 작전을 펼치는 경찰 요원을 향해 먼저 총을 쐈다"며 "국민들은 아무도 모랄레스의 연극을 믿지 않는다"고 성토했습니다.

델카스티요 장관은 그러면서 '내가 타이어를 쐈다'고 말하는 모랄레스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앞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이동 중에 검은 두건을 쓴 4명의 남성으로부터 습격받았다"는 글과 함께 휴대전화로 촬영된 4분 26초 분량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르세 대통령이 볼리비아를 파괴했고, 이젠 나를 제거하려 한다"며, 이번 사건이 현 정부와 연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볼리비아 내무부 장관은 그러나 "편집된 비디오를 근거로 내놓은 암살 시도 주장은 설득력 없다"며 "경찰관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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