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한군 러파병에 “매우 위험”…트럼프 우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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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는 러시아를 위해 군 병력을 파견한 것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말을 끝까지 잇지 않고 중간에 얼버무린 것인데, 북한군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까지 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평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는 등 개인적으로 친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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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는 러시아를 위해 군 병력을 파견한 것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묻자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카멀라(해리스 부통령)의 (경쟁) 상대가 푸틴과 대화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논의한다는 점은, 내 말은, 어쨌든…”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말을 끝까지 잇지 않고 중간에 얼버무린 것인데, 북한군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까지 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평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는 등 개인적으로 친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휴전이 필요하다.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mokiy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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