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지옥” 묵묵부답 남편vs잔소리 아내, 오은영 찾은 해결책은‥(결혼지옥)[결정적장면]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오은영이 아내 앞에서 입을 다무는 남편과 24시간 쉬지 않고 말하는 아내에게 힐링리포트를 전했다.

10월 2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늘 대답 없고 무관심한 남편에게 무시당한다는 수다쟁이 아내 ‘노코멘트 부부’가 등장했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아내는 남편의 든든한 모습에 재혼을 결심했지만 이제는 일상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남편을 보면서 울화통이 터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은 아내의 일상 자체가 궁금하지 않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는 아내가 뇌종양 진단을 받았음에도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정말 자신을 사랑해서 결혼한 건지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남편 역시 일거수일투족 아내의 지시와 핀잔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오은영은 "심하다. 오늘 이 영상을 보니까 이건 정말 지옥이다. 너무 삶이 힘드실 거 같다. 특히 아내 분한테"라며 "불통으로 오해가 생기고 상대방 생각을 정확히 알 수가 없다"며 이유를 알고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오은영은 "남편은 행동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민첩하게 해내시는 편인데 언어로 표현하는 건 어색하고 쉽지 않으신 것 같다. 남편 분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걸 해보시길 권한다. 아내가 속상한 것 같으면 어깨를 토닥여주거나 감싸 안아줘라. 그게 익숙해지면 행동과 함께 적절한 말을 짧게라도 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은영은 아내에게 "30분 부부 대화 시간을 정해라. 30분 동안에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몰두하는 시간이다. 나머지는 자유시간을 갖는 거다"며 "안 그러면 남편 분이 끊임없는 대화를 해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대화가 수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내 분은 표현력은 굉장히 뛰어나지만 듣는 걸 조금 더 노력하라"라고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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