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충격 “결혼 생각한 전남친 부모, 연예인 아닌 며느리 원해” (짠한형)[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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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지금의 남편을 만난 건 기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너무 지금이 감사하고 사람들이 얘기하기엔 '왜 그렇게 힘든 길을 가냐' 얘기할 수 있지만 저는 제 반쪽을 찾았다는 거 자체가 기적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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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한예슬이 지금의 남편을 만난 건 기적이라고 밝혔다.
10월 28일 채널 '짠한형'에는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예슬은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친구가 있었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한예슬은 "그 친구의 부모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었다. 그 부모님이 아들한테 바랐던 내용 중에 3가지가 있었는데 대학교를 졸업한 친구,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은 가정, 연예인이 아니 친구였다. 딱 그 세 가지 중 하나도 체크리스트에 없더라"며 "그래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예슬은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서 성공했다고 느꼈고 자기 삶을 잘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저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었는데 그게 어느 것 하나도 인정받지 못했을 때 오는 현타, 느낌적으로 '결혼은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그때 좀 방황했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예슬은 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남편을 만났다며 "남편이 어떻게 보면 사회적으로 봤을 땐 나이도 성숙하지 않고 뭔가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뭔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사람이 날 정말 행복하게 해 준다면 그게 나한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닌가?' 그게 아니었다면 지금 남편을 선택할 용기도 없었던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너무 지금이 감사하고 사람들이 얘기하기엔 '왜 그렇게 힘든 길을 가냐' 얘기할 수 있지만 저는 제 반쪽을 찾았다는 거 자체가 기적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5월 10살 연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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