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MVP 김선빈

이승국 2024. 10. 2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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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가 삼성을 물리치고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7년 만의 통합우승이자, 전신 해태 시절 포함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요.

한국시리즈 MVP에는 타율 6할 가까운 맹타를 휘두른 김선빈 선수가 선정됐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디아즈가 투런포를 날린 데 이어 김영웅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석 점을 뽑았습니다.

KIA가 1회 말 곧바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3회 디아즈가 다시 한번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점수는 넉 점 차, 하지만 KIA의 저력은 무서웠습니다.

3회 최형우가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격했고, 5회 다시 최형우의 솔로포에 이어 삼성 구원 투수 김윤수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6회, 김태군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마침내 역전에 성공한 KIA.

3회 2사에 마운드에 오른 김도현을 시작으로 곽도규, 장현식, 이준영, 전상현,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KIA 불펜진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

해태 시절 포함 통산 역대 최다인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입니다.

KBO리그 최초 1980년대생 사령탑인 이범호 감독은 부임 첫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범호 / KIA 감독> "너무나도 멋진 광주에서 이렇게 첫 번째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율 0.588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김선빈은 동료 김태군을 한 표 차로 제치고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습니다.

<김선빈 / KIA 내야수(한국시리즈 MVP)> "행복하시죠. (네!) 저도 행복합니다. 이렇게 큰 MVP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장모님이랑 와이프랑 서준이한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1천만 관중 시대를 연 올 시즌 프로야구는 KIA의 통합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KIA #통합우승 #한국시리즈 #디아즈 #김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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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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