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웹소설·잡지도 ‘인정’…지난해 독서율 80% 이상

박병탁 기자 2024. 10. 2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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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매체 환경이나 독서행위의 변화를 고려해 웹툰·웹소설, 학술지 등을 읽은 것도 독서로 포함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종이로 출간된 학습참고서·교과서·수험서·출판 만화는 물론 전자책·오디오북·웹소설·웹툰·웹진·학술지 논문까지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행위 모두가 독서에 포함됐다.

이 조사는 잡지·웹툰, 학술지 논문, 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등은 독서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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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독서경험…종이책·웹툰·전자책 순
4월 문체부 발표는 43%, 잡지 등 제외
독서 이유, 식견 넓히려고…재미도 두번째
90% “도서관, 경제활동에 도움된다” 응답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새로운 매체 환경이나 독서행위의 변화를 고려해 웹툰·웹소설, 학술지 등을 읽은 것도 독서로 포함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 국민 80%는 독서를 하고 있었고, 웹툰이나 웹소설을 즐겨 있는 독자는 30%대에 달했다.

28일 대한출판문화협회 산하 한국출판독서정책연구소가 만 19세 이상의 국민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3년 독서문화 통계’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출판 콘텐츠를 한번이라도 읽거나 들은 경험이 있는 성인은 전체 응답자의 85.4%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종이책이 79.1%로 가장 많았고, 웹툰(38.5%), 전자책(34.9%), 잡지·웹진(32.4%), 웹소설(24.7%), 오디오북(22%), 학술지 논문(19.8%)이 뒤를 이었다.

2023년 출판 콘텐츠별 독서율 및 독서량. 한국출판독서정책연구소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종류의 출판 콘텐츠를 읽는 행위를 독서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종이로 출간된 학습참고서·교과서·수험서·출판 만화는 물론 전자책·오디오북·웹소설·웹툰·웹진·학술지 논문까지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행위 모두가 독서에 포함됐다.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는 지난해 성인 독서율은 43%에 불과했다. 이 조사는 잡지·웹툰, 학술지 논문, 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등은 독서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에 공개된 독서문화 통계 조사 결과와는 차이가 있고, 두 통계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번 조사결과, 독서 이유로는 ‘식견을 넓히고 교양을 쌓기 위해서’(23.8%)가 가장 높았고, ‘재미있어서’(19.5%), ‘전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19.2%),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해서’(16.4%) 등의 순이었다.

또 조사대상의 57.9%가 도서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용 목적으로는 ‘도서 대출 및 열람’(45.8%), ‘여가 시간 활용’(20.7%), ‘학습 및 업무’(13.6%)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대다수(90.2%)는 도서관 이용이 경제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도서관 이용이 실제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는지는 보완적 조사가 필요하지만, 도서 구입비를 어느 정도 절감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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