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비 1500원…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한상봉 2024. 10. 2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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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8일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물품을 갖다 놓으면 시와 계약한 택배사가 일반가격보다 싼값에 배송하는 방식이다.

인천시는 반값택배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시장 신규 진입이 25% 증가하고, 연매출액이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약 50%가 지하철역 반경 300m 이내에 있어 전체 역사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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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 갖다 놓으면 배송
전국 최초… 노인 일자리 연계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제1호 반값택배’ 물품을 발송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8일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물품을 갖다 놓으면 시와 계약한 택배사가 일반가격보다 싼값에 배송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고 온라인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상공인이 가까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가져가면 1500원부터, 방문 요청할 경우 25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반값택배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시장 신규 진입이 25% 증가하고, 연매출액이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날부터 거점 집화센터 1곳과 인천도시철도 1·2호선 내 서브 집화센터 5곳, 집화센터 30곳 등 1단계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2단계 사업은 내년 3월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운영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약 50%가 지하철역 반경 300m 이내에 있어 전체 역사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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