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할부지' 올해 대만 개봉 韓영화 3위…무대인사 반응 폭발

조연경 기자 2024. 10. 2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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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중화권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푸바오 이야기다.

영화 '안녕, 할부지'가 대만과 홍콩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4일 대만과 홍콩에서 동시 개봉한 '안녕, 할부지'는 올해 대만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누적 매출 3위를 기록, 홍콩 개봉 한국 영화 중에서는 '파묘' '하이재킹' '파일럿'을 잇는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 배우의 출연 없이, 다큐멘터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얻은 흥행 열기라 의미를 더한다. 대만과 홍콩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직접 무대인사에 나섰던 강철원 주키퍼를 향한 현지 팬들의 애정 또한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실제 11일부터 13일까지 대만과 홍콩에서 연이어 진행된 '안녕, 할부지' 흥행 감사 무대인사는 전 회 차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영관 포함 총 9회차 무대인사를 진행한 대만에서는 레드카펫 행사와 현지 매체 기자회견이 열렸고 강철원 주키퍼를 보기 위해 1500명의 팬들이 모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대만의 현지 배급 담당자는 “푸바오의 할아버지 강바오님이 직접 대만에 찾아주어 영광이었고, 방문 동안 이례적일 정도로 대만 팬, 관객과 언론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영화와 푸바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또한 홍콩에서는 총 11회의 무대인사 상영회와 매체 인터뷰가 강행됐는데, 강철원 주키퍼는 총 1600명의 관객들과 Q&A 시간을 가지며 홍콩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홍콩 현지 배급 담당자는 “강바오님이 홍콩에 직접 방문해서 많은 팬들과 관객들이 굉장히 즐거워하고 행복해 했다. 무대인사 티켓은 오픈하자 곧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고, 많은 팬들이 영화관이 열기 전부터 줄을 서며 강바오님을 기다릴 정도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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