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거미줄 전선’ 없앤다… 서울 600km 지하 추가 매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거리 위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 600km를 2040년까지 지하로 묻는 방안이 추진된다.
계획대로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시 전선의 지중화 비율은 68%까지 높아진다.
서울시는 2019년 공중선 지중화 기본계획을 세웠고, 이 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전선 254km에 대한 지중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계획을 다시 정비해 2040년까지 전선 600km를 더 지하로 묻겠다는 게 서울시가 이번에 내놓은 구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상에 있는 전기·통신선을 지하로 옮겨 매설하는 ‘공중선 지중화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정비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전선과 전봇대를 없애고 도시 미관을 개선해 ‘보행 친화 거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관련 용역을 내고 내년 11월까지 기본계획을 다시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019년 공중선 지중화 기본계획을 세웠고, 이 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전선 254km에 대한 지중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계획을 다시 정비해 2040년까지 전선 600km를 더 지하로 묻겠다는 게 서울시가 이번에 내놓은 구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의 전선 지중화 비율은 62.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2040년까지 600km를 더 묻으면 지중화율이 68%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지상에 설치한 전기 관련 기기도 지하로 옮겨 보행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나 자치구가 지중화 사업을 자체 추진하면 비용의 50%까지 지원한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野 ‘김건희 상설특검’ 본격화…“내달 본회의 처리”
- “韓대표단, 北 러시아 파병 대응 위해 우크라 방문 예정”
- 올라오면 우승, 올해도 그랬다… KIA, 한국시리즈 V12
- [단독]배달 30% 늘때 수수료 3배 급증…“배달 영업 포기” 자영업자 속출
- [사설]비자금 파문-민생 실패로 12년 만에 막내린 日 자민당 독주
- [사설]세수 구멍 메우려 ‘외환 방파제’ ‘주거 복지 재원’까지 손 대나
- [사설]‘高물가 수렁’ 지나니 ‘高환율 복병’
- ‘1억원 요구’ 논란에 의료계 내분 격화…임현택 의협회장 탄핵 위기
- 갑자기 아플 땐 대형병원으로? 병명 모를 땐 동네 응급실 찾으세요 [우리 동네 응급실]
- 통증관리 OX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