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생산직 노조, 임단협 넉달 만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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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SK하이닉스 사측은 '원팀 마인드 격려금' 450만 원을 31일 전임직과 기술사무직에 지급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6월 말부터 협상을 진행해 지난달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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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최종 합의했다. 협상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이다.
2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 노조가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대의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199표 중 찬성 176표(88.4%)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SK하이닉스 사측은 ‘원팀 마인드 격려금’ 450만 원을 31일 전임직과 기술사무직에 지급한다. 격려금은 2분기(4∼6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데 대한 감사의 의미다. 합의안에는 5년 단위 장기근속 휴가 확대(7일→10일), 배우자 출산휴가 자녀 수와 관계없이 25일(3회 분할), 의료비 본인부담금 한도 상향, 주택구입 융자 신청자격 완화 등이 포함됐다. 올해 임금인상률은 잠정 합의안에서 정했던 5.7%다. SK하이닉스 노사는 6월 말부터 협상을 진행해 지난달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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