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러에 약 1만 명 파병…일부 우크라 가까이 이동"

이현영 기자 2024. 10. 2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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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로 병력 약 1만 명을 파견했으며, 그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쪽으로 더 가깝게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 지역에 약 1만 명을 파견했으며, 이들이 향후 몇 주간 우크라이나 가까이서 러시아의 무력을 강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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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로 병력 약 1만 명을 파견했으며, 그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쪽으로 더 가깝게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 지역에 약 1만 명을 파견했으며, 이들이 향후 몇 주간 우크라이나 가까이서 러시아의 무력을 강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주 북한군의 파견 규모를 3천 명으로 추정했으나 이번에 약 1만 명으로 상향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또 "그(북한군) 병력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가까이로 이동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미 공개적으로 경고했다"면서 "북한 군인이 전장에 투입된다면 전투병력으로서, 합법적 공격 대상으로 간주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군인의 활용은 인도태평양의 안보에 심각한 함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투에 투입될 경우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향해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데 있어 미국 정부는 새로운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캡처,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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