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차 볼게요"…3500만원 금팔찌 몽땅 갖고 튄 남성(영상)

최윤서 인턴 기자 2024. 10. 2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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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3500만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훔쳐 달아난 남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용감한 시민 등장, 3500만원 뺏어 도망가는 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금은방을 찾아 3500만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살펴보던 남성 A씨가 이내 팔찌를 통째로 들고 가게 밖으로 나가 전속력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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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용감한 시민 등장, 3천5백 뺏어 도망가는 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3500만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훔쳐 달아난 남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용감한 시민 등장, 3500만원 뺏어 도망가는 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금은방을 찾아 3500만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살펴보던 남성 A씨가 이내 팔찌를 통째로 들고 가게 밖으로 나가 전속력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A씨가 도망치자 금은방 업주와 직원은 물론 맞은편에 있던 택시 기사까지 추격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얼마 못 가 붙잡힌 A씨는 훔쳤던 순금 팔찌들을 돌려주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같은 시각 신고를 접수하고 사고 현장으로 급하게 출동하던 경찰과 마주쳤다.

[서울=뉴시스] (사진= 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때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본 한 시민은 당당하게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을 지나쳐 걸어가던 A씨를 가리키며 "저 사람이다"고 알렸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고, 범행 하루 전과 범행 당일 금은방을 방문한 또 다른 공범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A씨와 함께 범행을 계획한 공범 2명도 추가로 검거했다.

A씨와 공범은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감한 시민상 줘야 한다" "대놓고 들고 도망가는 것도 웃긴다" "대한민국은 살아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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