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간 도시 Z’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미연-정동원, 트레저 준규 & 아사히, IVE 레이, 두달 여정 마무리

손봉석 기자 2024. 10. 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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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간Z’ 방송 캡처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미연-정동원과 준규, 아사히, 레이가 기분 좋은 반전 드라마를 쓰는 ‘행운의 아이콘’에 등극, ‘시골에 간 도시 Z’ 마지막 챌린지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최종회에서는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정동원-미연과 시골 메이트 트레저(TREASURE) 준규와 아사히, IVE(아이브) 레이가 경기도 양평 불곡리 마을에서의 마지막 동고동락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 식사 시간 레이와 아사히 팀은 다코야키 만들기를 시작했지만 레이는 보조인 아사히에게 “비율을 아냐”라고 묻는가 하면, 그제서야 레시피를 찾더니 “느낌으로 가보자”는 천하태평 자태로 폭소를 일으켰다. 정동원 역시 “낙지탕탕이를 보여주겠다”라며 자신만만해한 것과 달리 꿈틀대는 낙지에 제대로 손도 못 대는 쫄보 모습으로 웃음을 터지게 했다. 그러나 결국 송건희가 어머니에게 직접 배워 만든 닭볶음탕과 요리왕 이이경이 재빠른 손길로 완성한 낙지볶음이 얹어지면서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마지막 식사를 만끽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멤버들은 저녁 식사 후 마당에 모여 코끼리 코 열바퀴를 돈 후 뿅망치로 상대팀을 먼저 때리는 ‘빙글빙글 고양이’ 게임에 도전했다. 정동원과 아사히는 가냘픈 몸매와 달리 코끼리 코를 인간 프로펠러급으로 도는 스핀 실력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지만 아사히는 어지러움에 풀썩 쓰러져 멍석 위를 사족 보행했고 결국 정동원에게 뿅망치를 맞은 뒤 이이경의 품에 실려 나가는 모습으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앰배서더를 한 번도 하지 못한 양세찬과 미연 중 진짜 불운의 아이콘을 가리는 ‘세찬 VS 미연’ 게임이 시작됐다. 미연은 “이번에 못하면 나 혼자 시즌2 할 거야!”라며 열의를 불태웠고, 나머지 멤버들은 세찬과 미연 중 이길 것 같은 멤버에게 베팅을 했다. 이중 양세찬에게 베팅했던 레이는 양세찬이 실수를 하자 “잘하는 척 하면서 왜 못하냐”라고 팩폭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연은 물잔 게임과 묵찌빠 게임에서 연승을 거둔데 이어 동점 상황인 주사위 던지기에서 최고 숫자인 6을 던지는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하며 행운의 아이콘이 됐고, 레이는 “진짜 드라마를 그렸어!”라며 감탄했다.

다음 날 아침 기상 챌린지에서는 팀원들이 비빔밥과 햄버거 중 팀장이 선택한 메뉴를 추측해 맞는 식재료를 고르는 텔레파시 게임이 진행됐다. 이은지는 햄버거, 이이경은 비빔밥을 고른 가운데 정동원은 이이경의 텔레파시를 받았다며 실제 보리밥을 꺼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양세찬과 송건희까지 이경 팀 전원 텔레파시가 통한 기적을 일으켜 또 한 번 행복 주머니를 따냈다.

마지막 챌린지로 아홉 개 구역마다 배정된 게임을 이겨 빙고를 완성하는 대형 빙고 게임이 가동됐다. 이경 팀이 협동 공굴리기를 고르자 미연은 멤버들에게 “연습하라고 나 이겨야 한다고!”라고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발에서 공이 떨어져 상대 팀이 지적하자 “아웃 안했다고요!”라며 버럭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반면 세찬 팀 정동원은 자신감에 차있던 초반과 달리 연이어 발에서 공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벌였지만, 두 다리를 질질 끄는 인어공주 전법까지 써가며 팀을 겨우 승리로 이끌었다.

추억의 딱지치기 시간, 준규가 “딱지 잡는 법부터 틀렸다”라는 멤버들의 말과 달리 이이경과 양세찬의 딱지를 연이어 넘기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이경 팀의 마지막 희망 정동원이 등판했다. 정동원은 “초등학교 때 문방구 딱지 올킬했다”라며 “공부 안 하고 딱지 쳤다”라는 말과 함께 정확한 스냅으로 상대 팀의 딱지를 훅훅 넘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정동원의 기세에 결과마저 뒤집어지며 이경 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던 것. 양세찬과 이이경은 정동원을 향해 “마지막 영웅이다! 니가 다했다!”라며 헹가레를 쳤고 팀 전원이 앰배서더가 돼 챌린지 영상을 찍는 훈훈한 마무리로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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